‘왕년의 스타’ 니콜라 아넬카(46·프랑스)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두 명을 꼽았다. FC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18·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27·프랑스)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였던 아넬카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학생 월드컵’에 참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넬카는 이 자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넬카는 최근 축구계와 차세대 스타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아넬카는 먼저 야말을 극찬했다.
아넬카는 “야말은 아주 뛰어난 기술을 갖춘 선수”라며 “득점도 하고, 도움도 기록한다. 경기장에서 항상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넬카가 야말을 향한 칭찬을 이어갔다.
아넬카는 “요즘엔 야말 같은 선수가 많지 않다. 예전에는 이런 스타일의 선수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는 유럽은 물론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재능”이라고 강조했다.
아넬카는 덧붙여 야말과 같이 창의적인 선수가 줄어드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아넬카는 “야말과 같은 선수를 보는 것만으로 반갑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선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선수들이 축구의 창의성과 재미를 더한다. 야말과 같은 선수가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아넬카는 야말과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릴 두고 경쟁할 선수도 꼽았다. 자신의 프랑스 국가대표팀 후배이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음바페였다.
아넬카는 “지금 가장 뛰어난 선수 두 명은 야말과 음바페”라며 “이들을 앞세운 스페인과 프랑스가 세계 축구계 패권을 두고 다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넬카는 음바페를 향한 칭찬을 이어갔다.
아넬카는 “음바페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경기에 나올 때마다 골을 넣고 있지 않느냐”고 짚었다.
아넬카는 덧붙여 “음바페는 레알에서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 그게 음바페의 평가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아넬카는 “야말의 스페인과 음바페의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스페인과 프랑스 모두 항상 강한 전력을 유지한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를 앞세운다는 점은 그들의 우승 가능성을 높인다”고 했다.
아넬카는 선수 시절 ‘저니맨’으로 유명했다.
아넬카는 파리 생제르맹을 시작으로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페네르바체, 볼턴 원더러스, 첼시, 상하이 선화, 유벤투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뭄바이 시티 등을 거쳤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는 A매치 6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다.
아넬카는 스페인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아넬카는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며 “내 축구 인생의 아주 특별한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PSG에서 뛸 때 애초 첫 협상에 나섰던 건 바르셀로나였다. 이적에 아주 가까워졌지만,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었다”고 옛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