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27·페예노르트)가 긴 침묵에서 벗어났다. 우에다는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 리그 20호 골 고지에 다다랐다.
페예노르트는 3월 9일 오전 0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브레다의 렛 페를레흐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6라운드 NAC 브레다와의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는 팽팽했다. 전반 19분 우에다가 선제골을 뽑아내자 3분 뒤 브레다 미드필더 소와가 동점을 만들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1분 발렌테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9분 루카센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추가 시간 아예우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2-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우에다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우에다는 후반 7분 이날 첫 번째 득점과 마찬가지로 또 한 번 헤더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 사령탑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게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우에다”라며 “모두가 바라던 모습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우에다는 올 시즌 에레디비시 24경기에서 20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에레디비시 득점 단독 선두다.
우에다는 아약스에서 활약 중인 에레디비시 득점 2위 미카 고츠에 7골이나 앞서 있다.
우에다는 지난해 12월 6일 PEC 즈볼러전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한 뒤 깊은 부진에 빠졌었다.
우에다는 이 경기 후 공식전 10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었다. 리그에선 8경기 연속 침묵 중이었다.
우에다는 긴 침묵 속에서도 에레디비시 득점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젠 그 침묵까지 깨고 20호 골 고지를 밟으면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우에다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브레다전에 선발 출전해 8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은 이날 키 패스 2개,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