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 남편이자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A씨를 향해 ‘가정파괴’라는 수위 높은 표현을 사용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9일 남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정파괴범의 만행들”이라며 분노가 섞인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억울한 결과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나와야 한다”고 호소하며, 수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실명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만약 억울함이 생길 시 가만있지 않겠다. 두 XX들 이름을 A4 용지에 적고 큰일 엮이게 할 것”이라며 전남편과 내연녀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겨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앞서 남현희는 A씨와 상간녀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 상간녀 때문에 이혼했다”고 주장, 파경의 결정적 원인이 본인이 아닌 상대의 외도에 있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남현희는 지난 2011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재벌 3세를 사칭한 여성 사기꾼 전청조와의 재혼 발표로 전국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30억 원대 사기 행각에 가담했다는 공범 의혹을 받았으나, 최근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법적 굴레에서 벗어났다.
법적 결백을 증명한 직후 남현희가 선택한 행보는 전남편에 대한 ‘불륜 폭로’다. 이는 전청조 사태 당시 자신에게 쏟아졌던 ‘불륜 및 가처분’ 논란에 대한 반격이자,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정면 돌파로 풀이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