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 상대 윤곽 드러났다...도미니카 vs 베네수엘라 D조 최종전 승자와 대결 예정 [WBC]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를 통과한 대한민국 대표팀, 마이애미에서 맞붙을 8강 상대의 윤곽이 드러났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D조 경기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이 이스라엘을 10-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도미니카 공화국은 3승을 기록하며 2승 기록중인 베네수엘라와 함께 D조 1, 2위를 확정지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이 이스라엘을 크게 이겼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베네수엘라가 3패로 탈락이 확정된 니카라과, 그리고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두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승자승에서 앞서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한 것.

조 1위는 12일 열리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D조 최종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D조 1위로 한국과 8강에서 붙고 지는 팀은 2위로 C조 1위 일본을 상대한다.

도미니카는 이날 장타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한데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WBC 역사상 도미니카의 첫 만루홈런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오닐 크루즈는 4회초 2-0 카운트에서 잭 와이스의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받아쳐 타구 속도 115.8마일, 각도 17도의 빨랫줄같은 타구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스라엘이 4회말 스펜서 호위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자 7회 1사 2, 3루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아구스틴 라미레즈의 진루타, 9회 에릭 곤잘레스의 3루타 등을 묶어 점수를 추가했다.

선발 브라얀 베이오는 5이닝 1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도미니카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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