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춧가루’에 당할 뻔한 ‘슈퍼팀’ KCC, ‘19개’ 실책 파티에도 현대모비스 대추격전 간신히 이겨냈다

‘몹춧가루’에 제대로 당할 뻔한 ‘슈퍼팀’이다.

부산 KCC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최종전에서 대접전 끝 90-89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KCC는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최준용, 송교창 복귀 효과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은 쉽지 않았다. 한때 18점차까지 앞섰으나 경기 막판, 대역전패를 당할 뻔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분명 승리했지만 시원하지는 않았다.

허훈은 이날 2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경기 내용은 좋고 나쁨이 분명했다. KCC는 송교창이 복귀하면서 높이와 스피드에서 큰 힘을 받았다. 허훈을 중심으로 최준용, 송교창, 장재석, 숀 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문제는 KCC의 수비, 그리고 집중력이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실점, 실책을 저지르는 팀답게 당연히 자멸했다. 무려 19개의 실책을 저질렀고 후반에만 50점을 허용하는 등 대단히 좋지 않았다. 그렇게 18점차 리드를 잃고 역전 패배를 허용할 뻔한 그들이다.

경기 종료 직전, 레이션 해먼즈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그대로 역전패했을 KCC다. 정말 운이 좋았던 하루였다.

송교창의 가세로 높이와 스피드를 더한 KCC다. 사진=KBL 제공

그럼에도 ‘The King’ 허훈이 2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롱이 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송교창은 11분 31초 동안 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멋진 복귀전을 치렀다. 최준용은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보였다. 장재석도 12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현대모비스는 ‘몹춧가루’를 뿌리기 직전까지 KCC를 몰아붙였다. 해먼즈가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패배했으나 그가 없었다면 추격도 없었다.

해먼즈는 2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KC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 서명진은 23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박무빈은 1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승현은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기둥다운 모습을 보였다.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추격전은 대단했다. 다만 레이션 해먼즈가 쉬운 역전승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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