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WOODZ)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군 복무 중 부른 노래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즈는 활동 중 겪었던 가장 큰 시련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지금도 아버지의 정확한 사인을 잘 모른다”며 “아버지가 외국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우즈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필리핀에서 살고 계셨던 아버지를 현지에서 화장한 뒤 제가 직접 유골함을 들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존재였던 아버지가 이렇게 작은 유골함 안에 들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그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절에서 아버지를 보내드리며 이름을 세 번 부르는 순간에야 아버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의 먹먹한 심정을 전했다.
우즈는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당시 자신의 나이가 21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즈는 군 복무 중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데뷔 12년 차 가수로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