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2년간의 난임 과정을 거쳐 시험관 시술 첫 이식에서 착상 소식을 전하며 태명 ‘칠복이’를 공개했다.
서동주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을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배아를 모으는 데만 약 2년이 걸렸고 이번이 첫 이식”이라며 “세 개의 배아를 이식했는데 착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동주는 임신 호르몬 수치 검사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첫 피검사에서 수치가 46.7이 나왔고 이후 55.5, 83.4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두 배씩 상승하는 수치는 아니어서 아직 결과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착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아직 임신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태명을 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에 강아지와 고양이가 여섯 마리 있는데 아기가 태어나면 일곱 번째 가족이 된다”며 “행운을 의미하는 ‘럭키7’에서 따와 태명을 칠복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그는 배아에게 말을 걸듯 “세상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해도 끝까지 버텨보라”고 응원하며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서동주는 “이 과정을 겪으면서 더 겸손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있다”며 “결과가 어떻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남편 역시 시험관 과정을 함께 견디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이번에 잘 되면 정말 행복하겠지만, 설령 결과가 그렇지 않더라도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딸로, 미국 변호사 활동 이후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29일 4세 연하 매니저 지영석 씨와 발리에서 소규모 재혼식을 올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