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시험관 시술 후 임신 가능성을 확인하며 “넌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재혼 9개월 만에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한 그는 아직 결과를 지켜보는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서동주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나타난 사진과 함께 현재 상황을 알렸다. 그는 “7일 차에 임테기에서 매직아이처럼 두 줄을 보게 됐다”며 “선이 조금씩 진해지는 걸 보면서 ‘정말 임신이 된 건가’ 싶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기쁨도 잠시, 임신인 듯 임신 아닌 애매한 시간이 계속되다 보니 마음이 너덜너덜해진다”며 “호르몬의 노예, 임테기의 노예가 되어 울면서 기도하고 또 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3차 피검사까지는 경과가 좋지 않았지만 4차에서 기적처럼 수치가 100을 넘었다”며 “의사 선생님도 아직 조금 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번 주 토요일 다시 피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부디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2월 21일 배아 이식을 했고 현재 14일 차”라며 “7일 차부터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피검사 수치는 46.7이었고 이후 55.5, 83.4로 올라갔지만 더블링이 되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험관 시술까지의 긴 준비 과정도 언급했다. 서동주는 “배아 세 개를 모으는 데 2년이 걸렸다”며 “그래도 첫 이식에 착상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직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태명을 정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집에 강아지와 고양이가 여섯 마리 있는데 아기가 생기면 일곱 번째 가족이 된다”며 “‘럭키7’이라는 의미로 태명을 ‘칠복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미국 변호사 활동 이후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4세 연하 매니저와 재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