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용병 또 대박 예감?…‘새로운 돌격대장 등장’ K리그 적응 중인 아일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MK인터뷰]

최근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을 이어간 FC안양이 또 한 명의 기대주를 품었다. 브라질 출신 아일톤이다. 아일톤은 K리그1 데뷔전부터 저돌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아일톤은 지난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양은 2024시즌 1부 승격 주역인 야고(조호르)를 떠나보냈다. 측면 공격수 보강에 나섰고 1999년생 브라질 출신 아일톤을 영입했다. 아일톤은 줄곧 자국에서만 활약했다. 안양 합류 전까지 시즌을 치르고 2차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했다.

FC안양 아일톤. 사진=김영훈 기자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아일톤은 홈 개막전인 2라운드에서 대기 명단에 포함됐고, 0-0으로 맞선 후반전 교체 투입으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일톤은 우측면에 배치돼 안양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저돌적인 돌파로 공을 잡을 때마다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후반 42분에는 우측면에서 제주의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마테우스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개인 능력 외에도 아일톤은 동료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엘쿠라노의 패스를 받은 뒤 제주 수비를 끌어당겼다. 수비를 뚫고 왼쪽 마테우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주며 이타적인 모습까지 보여줬다. 비록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으나 외국인 공격 트리오 간의 연계와 호흡을 엿볼 수 있던 장면이었다.

이날 안양은 에이스 마테우스의 멀티골로 제주를 2-1로 꺾었다. 아일톤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조커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마테우스~엘쿠라노~아일톤. FC안양의 새로운 ‘삼각편대?’. 사진=FC안양 SNS

경기 후 아일톤은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 같다. 어려운 경기에서 팀이 승점 3을 추가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감독님이 투입되기 전에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공격에서는 볼을 받은 뒤 거침없이 돌진하라고 주문했다. 잘 보여준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안양 데뷔전을 두고 스스로에게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했다. 아일톤은 “오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팀의 키커는 마테우스다. 누가 키커로 나서는지 중요하지 않다. 팀 승리가 먼저다.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라며 “훈련을 통해 마테우스와 엘쿠라노와 계속 호흡을 맞췄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테우스가 1대1 찬스에서 골로 연결했다면, 아일톤은 데뷔전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었다. 이를 두고 그는 “축구에서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선수들과는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하고 있다. 마테우스가 골대를 맞춘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 우리가 승리했다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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