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64)이 아버지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자랐던 어린 시절과 단 한 번의 통화 기억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가수 김장훈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송승환은 김장훈에게 “요즘 말로 하면 싱글맘 밑에서 자란 건데 아버님 얼굴도 못 봤냐”고 물었다. 이에 김장훈은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다”며 “어머니도 이야기를 안 해줘서 나는 돌아가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와 딱 한 번 통화한 적이 있다”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통화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구체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장훈은 어린 시절 편모 슬하에서 자랐던 배경도 전했다. 그는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들을까 봐 어머니가 더 엄하게 키우셨다”며 “사업을 하느라 바쁘셔서 어머니를 자주 보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또 어린 시절 건강이 좋지 않았던 사연도 털어놨다. 김장훈은 “기관지 질환과 악성 빈혈 등으로 몸이 약해 초등학교 시절 병원에서 지낸 시간이 많았다”며 “학교에 갔다가도 체력이 버티지 못해 다시 병원으로 돌아오는 일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1991년 정규 1집 ‘늘 우리 사이엔’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34주년을 맞았다. 187cm의 장신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꾸준한 공연과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