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유산’ 끝에 내린 결론…진태현 “아내 힘들게 할 생각 전혀 없다”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며 2세 시술 권유에 대한 단호한 마침표를 찍었다.

진태현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이 DM으로 좋은 병원과 시술 방법들을 알려주신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는 포기한 게 아니라, 두 사람의 사랑만을 위해 내려놓은 것”이라며 “의학의 힘을 빌리고자 했다면 이미 오래전에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녀라는 존재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기에 아내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 생각은 전혀 없다. 이제 사랑의 DM은 그만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며 2세 시술 권유에 대한 단호한 마침표를 찍었다.사진=진태현 SNS

두 사람이 이토록 단호한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순탄치 않은 여정이 있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그간 세 번의 유산을 겪으며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통과했다. 특히 2022년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냈던 기억은 부부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대중에게도 큰 상처로 남았다. 여기에 진태현의 갑상선암 수술까지 겹치며 부부는 ‘함께 건강하게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사실 이들 부부의 사랑은 이미 혈연을 넘어선 지 오래다.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조카를 입양해 대학생 딸로 키워낸 일화는 연예계 대표 미담으로 꼽힌다. 진태현은 이번 글에서도 “사실 말씀 못 드리지만 맘으로 품고 있는 아이들이 더 있다”며 공개되지 않은 나눔 행보를 시사해 뭉클함을 더했다.

진태현은 연예계 소문난 ‘자전거 마니아’로, 새벽마다 자전거를 타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라이딩 후 아내 박시은과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인생 최고의 사치’라고 표현할 만큼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이 잠들기 전 항상 발을 마사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산과 투병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함께 넘으며 다져진 이들의 부부애는 ‘2세가 있어야 완성되는 가정’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서로가 있기에 완벽한 가정’임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조금 남들과 다른 길을 가더라도 서로를 응원하며 걷겠다는 이들 부부의 ‘식탁의 교제’에 팬들의 따뜻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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