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또또 이겼다!’ 유강남 연타석포 앞세워 한화 제압…2연승&단독 선두 수성

롯데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홈 일전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10-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롯데는 7승 2무 1패를 기록,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6패(4승)째를 떠안았다.

22일 한화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유강남. 사진=롯데 제공
유강남은 22일 한화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투수 제레미 비슬리와 더불어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민성(1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이호준(2루수)-황성빈(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말 황성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레이예스가 비거리 135m의 우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서준의 삼진과 윤동희의 볼넷, 전준우의 우전 안타, 김민성의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는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2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레이예스. 사진=롯데 제공
강백호는 22일 롯데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한화 제공

일격을 당한 한화는 5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주석의 우전 안타와 허인서의 유격수 땅볼로 완성된 1사 2루에서 심우준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6회초 1사 후에는 노시환이 볼넷으로 물꼬를 트자 강백호가 비거리 130m의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하지만 롯데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말 김민성이 좌중월 안타로 포문을 열자 유강남이 비거리 130m의 좌월 2점포를 작렬시켰다. 3회말 3점 홈런에 이은 유강남의 연타석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7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장두성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신윤후가 비거리 120m의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후 8회말에는 장두성의 1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9회초에는 정현수가 허인서에게 비거리 125m의 좌월 3점포를 맞았지만, 대세에 영향이 없었다.

22일 한화전에서 투런포를 작렬시킨 신윤후. 사진=롯데 제공
비슬리(왼쪽)와 박승욱. 사진=롯데 제공

롯데 선발투수 비슬리는 70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쿄야마 마사야(1이닝 2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박정민(1이닝 무실점)-정현수(0이닝 3실점)-김강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유강남(3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레이예스(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신윤후(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김민성(5타수 2안타), 장두성(2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선발투수 에르난데스(5이닝 3피안타 2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강백호(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허인서(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는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가 NC 다이노스를 6-2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KT는 4승 2무 4패를 작성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4승 1무 5패다.

김현수(3타수 1안타 2타점), 샘 힐리어드(4타수 2안타), 장성우(3타수 1안타 1타점), 김상수(3타수 2안타)는 맹타를 휘두르며 KT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맷 사우어도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NC는 수비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한 유격수 김주원(4타수 1안타)의 부진이 뼈아팠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구창모(2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가 위안거리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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