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쇼트트랙 김길리(21·성남시청) 최민정(27·성남시청)과 설상 종목의 최가온(17·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최우수선수가 됐다.
김길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에서 1500m 및 계주 금메달과 10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 유일의 2관왕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MVP로도 선정됐다.
최민정은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땄다. 1500m 우승을 김길리에게 내줘 동계올림픽 단일 종목 3연패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개인 통산 7차례 입상으로 하계대회 포함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최가온은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대 최초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결선 1차 시기 부상에도 2, 3차 시기에 나서는 투혼으로 클로이 킴(미국)의 올림픽 3회 연속 정상 등극을 막아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에서 김길리 최민정 최가온이 보여준 눈부신 성과는 동계스포츠 꿈나무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2026년 1·2월 최우수선수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길리는 2025년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월간 MVP는 김길리가 2025년 1월, 최민정은 같은 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최가온은 첫 월간 MVP 선정이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2012년 제정됐다. 대한민국 여자체육을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시상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