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1순위 박정웅이 쓰러졌다.
안양 정관장의 박정웅은 지난 2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2025-26 KBL D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박정웅은 4쿼터 3분경, 돌파 과정에서 신민석과 충돌했다. 이때 허벅지에 충격을 받아 통증을 호소했다. 약 1분 휴식 후 다시 코트로 돌아온 그였기에 큰 문제는 아닌 듯했다. 그러나 경기 후 문제가 발생했다.
상무전 이후 아이싱을 통해 회복에 나선 박정웅. 다시 안양으로 돌아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문제는 저녁 때 통증이 생긴 것, 부기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박정웅은 최근 정밀 검진을 받았고 허벅지 근육 손상 문제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선수 본인이 통증을 느끼고 있고 피멍도 있다고 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박)정웅이는 상무전이 끝난 후 저녁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다녀왔다. 허벅지에 타박상이 조금 심한 편이다. 부기도 있고 피멍도 있다. 아직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또 힘을 주는 것도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일단 다가오는 삼성전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복귀 시기도 아직 알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관장 입장에서 박정웅의 부상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이미 올 시즌 전체 1순위 신인 문유현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에이스 변준형도 발등 통증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에너자이저로서 알토란 활약을 한 박정웅의 부상은 너무도 아쉽다.
박정웅은 올 시즌 49경기 출전, 평균 4.6점 2.1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다.
정관장의 단단한 수비, 그리고 활동량의 상징과 같은 선수가 바로 박정웅이다. 든든한 피지컬, 그리고 넘치는 운동 능력은 ‘도훈볼’에도 큰 힘이 됐다. 그런 그가 당분간 뛸 수 없다.
4강 직행을 원하는 정관장은 문유현에 이어 박정웅 없이 SK와 마지막까지 경쟁해야 한다. 젊은 재능 문유현, 박정웅의 공백은 유도훈 감독을 더욱 고민케 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