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춧가루’는 너무도 매콤했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삼성은 올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무려 4승을 챙겼다. 지난 5라운드에도 2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을 뿐 분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관장 입장에선 삼성이 원망스러울 정도다. 그들은 현재 SK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 이때 삼성에 당한 패배로 게임차는 다시 0.5가 됐다.
삼성은 시즌 막판 2연승을 달리며 15승 35패,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가 됐다. 다섯 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지어 정관장을 상대로 평균 19.4점을 기록한 앤드류 니콜슨 없이 거둔 승리다. 그만큼 삼성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강했다.
케렘 칸터가 27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관희가 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한호빈이 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규태가 9점 2리바운드, 이원석이 7점 6리바운드를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에이스 변준형이 무득점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심지어 허리 통증으로 이탈, 최악의 결과를 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훈이 13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표승빈(9점 4리바운드), 김종규(8점 6리바운드), 한승희(8점) 등이 분전했으나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