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복귀를 또 미뤘다. 커리의 무릎이 완전하지 않다.
미국 ‘ESPN’에 따르면,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를 최소 2경기 더 결장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커리의 공백은 최소 25경기 연속으로 늘어났다.
커리는 최근 코트 훈련 강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팀이 기대했던 5대5 스크리미지 출전 허가는 받지 못했다. 오른쪽 무릎 통증과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까닭이다.
커리의 복귀 의지는 확고하다. 커리는 정규리그 막판 복귀를 포기하지 않았다.
커리는 구단 의료 책임자인 릭 셀레브리니의 승인 아래 다음 주 다시 훈련 강도를 높이며 실전 복귀를 노린다.
셀레브리니는 커리의 상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은 많지 않다. 스티브 커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커 감독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만을 위해 복귀시키진 않을 것”이라며 “복귀한다면 몇 경기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커리의 부재는 팀 성적으로 이어졌다.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 결장 기간 8승 15패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35승 38패. 서부 콘퍼런스 10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권에 머물러 있다.
악재가 겹쳤다. 주전인 지미 버틀러 3세와 모지스 무디 모두 시즌 아웃됐다.
팀 내부에선 사실상 시즌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커리 복귀가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커리는 지난 1월 30일 ‘러너스 니’ 증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여러 차례 MRI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통증과 부기가 계속됐다.
커리는 워싱턴 위저즈전과 덴버 너기츠전을 결장한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 NBA 정규리그는 4월 13일 막을 내린다. 골든 스테이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커리의 복귀 시점이 시즌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