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을 간절히 원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손흥민이 떠난 후 몰락한 토트넘 홋스퍼 부임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과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에 있다. 그리고 데 제르비는 즉시 팀을 맡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러 소식통에 의하면 데 제르비는 토트넘 부임에 열려 있었으나 올 시즌 종료 후 부임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즉각적인 계약 체결을 위해 움직였고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최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데 제르비는 과거 황희찬을 영입하려고 했던 지도자로 마르세유를 떠난 후 자유의 몸이 됐다. 그리고 토트넘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자유의 몸이 된 데 제르비는 이제 위기의 토트넘을 맡아 프리미어리그 잔류라는 큰 숙제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대단히 좋지 않다. 올 시즌 7승 9무 15패를 기록, 강등권 직전까지 추락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는 단 1점. 그만큼 하락세가 심각하다.
그렇기에 데 제르비는 올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는지 지켜본 후 계약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위기 상황을 극복할 적임자로 데 제르비를 선택했고 당장 부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실 여러 토트넘 팬은 데 제르비 선임 가능성이 있자 반대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BBC’에 의하면 ”데 제르비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그린우드를 지지했던 지도자이기에 토트넘 팬들의 반대가 있었다. 그린우드는 과거 강간 미수 및 폭행 등 혐의가 있었으나 무혐의, 이후 데 제르비의 마르세유에서 활약한 바 있다“고 전했다.
물론 데 제르비가 올 시즌 이후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한 후 오게 된다면 단기 선택지로 션 다이치도 고려되고 있다. 다이치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난 후 자유의 몸이다.
여기에 벤 데이비스도 단기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언 메이슨, 해리 레드냅, 팀 셔우드 등이 존재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