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탄소년단이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겼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최신 차트(4월 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SWIM’이 메인 송 차트인 ‘핫 100’ 1위에 등극하며 ‘방탄소년단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SWIM’ 뿐 아니라 트랙 ‘No. 29’를 제외하고 ‘아리랑’(ARIRANG)의 가창곡을 모두 차트인에 성공했다. 차트인에 오르지 못한 ‘No. 29’은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담은 인터루드곡으로, ‘아리랑’(ARIRANG)에서 유일하게 가창곡이 아닌 트랙이다.
그 중에서도 1위 ‘SWIM’을 필두로 ‘아리랑’의 음원을 넣은 ‘Body To Body’가 25위로 뒤를 따랐으며,, ‘Hooligan’(35위), ‘FYA’(36위), ‘Normal’(41위), ‘Aliens’(47위), ‘2.0’(50위)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메인차트 뿐 아니라 ‘글로벌 차트’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SWIM’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정상에 오르며 각각 팀 통산 8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썼을 뿐 아니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위부터 13위까지 싹쓸이했다. 특정 아티스트가 해당 차트 상위권을 통째로 점령한 사례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도 차지했다. 64만 1000 앨범 유닛으로 10여 년 만에 그룹 음반 기준 최다 주간 판매량을 찍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BE’와 타이틀곡 ‘Life Goes On’ 이후 약 6년 만이다.
한편 이번 음반은 하이퍼 저지 클럽(Hyper jersey club), 소울 팝 록(Soul pop rock),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등 다양한 장르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SWIM’은 삶의 역경 속에서도 전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투영했으며, RM이 작사에 참여해 ‘지금 방탄소년단’의 진솔한 이야기를 녹였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