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후 달라진 것들에 대해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을 방문한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었다. 내가 22살이었고 실제로 22살의 캐릭터를 하게 됐다”며 “엄청 무섭고 멋진 보스가 있었고,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배우와 연기할 수 있었다. 그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다, 모든 면에서 메릴 스트립에게 영향을 받았다. 메릴 스트립은 많은 탤런트를 지닌 배우”라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영화가 나왔고 제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 됐다. 많은 기억이 많이 난다.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 영화 덕분에 저에게 많은 기회가 생겼고, 많은 문이 열였다. 관객들이 저를 사랑해 주었기에, 저도 많은 역할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그 도전 덕분에 행복했다. 환대를 해주는 것이 기쁘다. 또 저에게 멋진 머리스타일을 주기도 했다”고 웃었다.
앤 해서웨이는 “세계가 변화하고 있고 훨씨 더 많은 자유가 보장돼 있다. 자유를 얻어야 하지만 이를 누릴 수 있다. 경제적 자유는 모든 사람이 가졌으면 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그런 것들도 어려웠던 이들도 누리기를 바란다. 2편에서는 앤디가 필요한 모든 공과금을 내고 있다”며 “지금은 ‘좋은 사람이 있다면 좋지만 나 혼자로도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2006년 개봉해 ‘패션 영화의 바이블’이라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20년 만의 후속작이다.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다룬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4월 29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광화문(서울)=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