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33·잉글랜드)가 목소리를 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와의 계약을 2027년 6월까지로 연장한 이후다. 이 계약엔 매과이어의 활약에 따른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의 주장을 전했다.
매과이어는 “매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지난 시즌 우리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팀에 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여름은 아주 중요하다. 영입을 제대로 해야 한다.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어떤 선수를 데려오느냐’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다.
데이터 업체 ‘옵타’는 맨유의 차기 시즌 UCL 진출 확률을 ‘95%’로 내다봤다.
매과이어는 선수단 규모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우리는 올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않았고, 시즌 종료 시점 기준 40경기를 소화했다. 다음 시즌엔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더 두꺼운 스쿼드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매과이어는 이어 “지금 흐름을 유지하고, 영입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한계는 없다고 본다. 우리는 반드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했다.
매과이어는 덧붙여 “최근 몇 달 동안 마이클 캐릭 감독의 지휘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스쿼드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여기서 더 강해져야 한다. 이번 여름이 정말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매과이어는 구체적인 보강 방향도 이야기했다.
매과이어는 “더 많은 선수,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다. 선발 라인업에 즉시 들어올 수 있는 자원이 와야 한다. 모든 요소가 맞아떨어지면 시즌 초반 우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세네 라멘스, 벤야민 세슈코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매과이어는 마지막으로 맨유 이적이 갖는 무게감도 짚었다.
매과이어는 “이 클럽에 와서 버거워하는 선수를 여럿 봤다. 관심, 비판, 분석이 끊이지 않는다. 실점 하나가 누군가의 큰 책임이 된다. 과거 선수들의 평가도 따라온다”고 짚었다.
매과이어가 강조한 건 ‘맨유 유니폼이 주는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만이 살아남는다’는 얘기다.
매과이어는 맨유와 함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길 바라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