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와 변우석의 입맙춤에 힘입어 시청률도 활짝 웃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3회는 전국 시청률 9%, 수도권 9.4%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수도권, 2054 시청률 모두 요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 이어 금토드라마 1위, 동시간대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대세 드라마로 자리잡있다.
특히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담벼락에서 입을 맞추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7%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결혼을 앞둔 두 주인공이 대외적으로 연인 관계를 공식화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안대군은 성희주의 손을 잡고 당당히 입궁하는 등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의심을 피하고자 자연스러운 연인 연기를 펼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유명 왕족과의 스캔들은 성희주에게 시련을 안겨주기도 했다. 대중의 비난과 악성 댓글, 심지어 부친의 냉대까지 이어지며 성희주는 심리적 위기를 겪었다. 이안대군은 성희주의 목소리만으로 상태를 감지하고 곧장 달려가 위로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성희주를 자신의 사저로 데려가 보호하며 신뢰를 쌓아갔다.
이안대군의 보호는 왕실 내 갈등 상황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성희주를 화재 사고의 범인으로 몰아세우려는 윤이랑의 계획에 단호하게 맞서며 그녀를 지켜냈다. 이러한 대군의 헌신적인 모습은 궁 내외에 빠르게 전파되었고, 성희주 역시 밤샘 업무를 수행하는 이안대군을 위해 차와 영양제를 챙기는 등 정성 어린 내조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극의 막바지에는 두 사람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다. 늦은 밤 마주한 자리에서 이안대군은 성희주의 얼굴을 어루만지다 부드럽게 입을 맞추며 가짜 연애가 아닌 진심 어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꽃잎이 흩날리는 배경 속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첫 입맞춤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