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만에 승리, 첫 무실점까지…빛났던 안양의 ‘전술적 유연함’

FC안양이 6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 첫 원정승과 함께 첫 무실점까지 기록했다. 전술적 유연함이 제대로 힘을 발휘했다.

안양은 1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흐름 속 후반 21분 골문 앞 최건주가 김운의 패스를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안양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승점 3을 더해 10점(2승 4무 2패)으로 부천FC1995(승점 10)와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지난달 8일 제주SK와 2라운드 홈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승리. 시즌 첫 원정승이자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포항을 상대로 안양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높이와 힘을 앞세운 상대의 공격에 흔들렸다. 볼 점유율 42-58%, 슈팅 8-12회로 밀렸으나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일부 포지션의 로테이션도 성공했다. 안양은 포항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휴식기 전인 5월 말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수비의 핵심인 토마스와 새로운 돌격대장 아일톤이 교체 투입돼 체력 부담을 줄었다. 미드필더 이진용은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고, 문성우는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예열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유병훈 감독의 전술적 유연함도 큰 힘을 발휘했다. 유 감독은 이번 시즌 플랜A인 스리백을 대신해 직전 김천상무전부터 포백을 재가동했다. 이번 경기에서 유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김운의 폭넓은 움직임과 양측면 문성우, 최건주의 속도를 이용했다. 에이스 마테우스는 2선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후반전에는 토마스와 아일톤을 동시에 투입해 왼쪽의 기동력을 높였다. 최건주의 득점 후 지친 김운을 빼고 박정훈을 넣어 4-3-3에서 4-4-2로 포메이션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후반 막판에는 미드필더 김정현을 대신해 수비수 이창용을 투입, 스리백 형태를 만들어 지키기에 성공했다.

안양은 원정 2연전을 마치고 22일 홈으로 울산HD를 불러들인다. 포항전 승리로 3경기(1승 2무) 무패 흐름을 잡았다. 이제 울산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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