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시상식이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리에서도 배고픔은 피할 수 없었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감독 매기 강이 출연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매기 강은 오스카 시상식 참석 당시를 떠올리며 예상 밖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오스카는 4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따로 식사가 나오지 않는다”며 “팝콘이나 물, 사탕 정도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배가 고파서 생라면을 챙겨갔다”며 “먹으려고 젓가락도 드레스 안에 숨겨서 가져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드레스 차림으로 자리에 앉아 생라면을 먹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는 장면도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매기 강은 “빨간 드레스를 입어서 젓가락도 자연스럽게 가려졌다”며 당시 상황을 덧붙였다.
격식 있는 시상식과는 대비되는 소탈한 행동이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