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진달래 사진 올렸다가 ‘무개념’ 논란 “나무 주인님이 주신 것”

배우 오연수가 평화로운 봄나들이 사진을 공개했다가 예상치 못한 ‘식물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팬의 우려 섞인 질문에 직접 댓글을 달며 정면 돌파에 나섰지만, 연예인의 SNS 게시물을 향한 대중의 잣대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연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springtime”이라는 글과 함께 화사한 봄기운이 가득한 근황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연수는 안경과 모자를 매치한 수수한 차림으로 진달래꽃 사이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오연수가 평화로운 봄나들이 사진을 공개했다가 예상치 못한 ‘식물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오연수 SNS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방부제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으나, 정작 시선이 꽂힌 곳은 따로 있었다. 바로 꽃병에 정성스럽게 꽂혀 있는 진달래꽃 사진이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진달래를 직접 꺾어 오신 건 아니냐. 오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야생 식물 훼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댓글을 남겼다. 공공장소나 산에서 무분별하게 꽃을 꺾는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연예인의 영향력을 우려한 지적이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오연수는 즉각 답글을 달아 진화에 나섰다. 그는 “제 유튜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농장 주인분이 본인 진달래 나무에서 직접 꺾어 주신 것”이라며 “당연히 다른 나무에서 함부로 꺾으면 안 된다”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판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우선 연예인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취득 경로가 정당하더라도 ‘꽃을 꺾어 소유하는 행위’ 자체를 전시하는 것이 대중에게 자칫 ‘꽃 꺾기’를 미화하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아울러 해명 과정에서 “내 유튜브를 보면 안다”고 언급한 화법이 본의 아니게 채널 홍보처럼 비치거나, 순수한 의도로 우려를 표한 팬에게 다소 방어적인 태도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명확한 해명 덕분에 오해가 풀렸다”, “직접 설명하는 모습이 당당해서 좋다”며 그녀의 대처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사소한 사진 한 장도 논란의 불씨가 되는 시대인 만큼 오연수가 보여준 이번 소통이 ‘무개념 논란’이라는 오명을 완벽히 씻어내고 성숙한 SNS 문화의 선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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