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협 “위풍당당했던 형”…故 박동빈 뒷모습 ‘먹먹’

배우 오협이 “위풍당당했던 형”이라며 고(故) 박동빈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일 오전 경기 안성 도민장례식장에서 고 박동빈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가족 친지들과 선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가운데, 현장은 끝내 말을 잇지 못하는 슬픔으로 가득 찼다.

이날 발인식을 마친 뒤 오협은 MK스포츠에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동빈 형님과의 인연이 시작된 드라마 ‘성녀와 마녀’ 현장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각별한 MBC 30기 동기였던 형님과 이상이 형수님이 가정을 꾸렸을 때, 내 일처럼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배우 오협이 “위풍당당했던 형”이라며 고(故) 박동빈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사진=오협 제공

이어 “삶의 무게에 눌려 흔들릴 때마다 형님은 묵묵히 곁을 지켜주셨다. ‘버티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며 주머니에 넣어주셨던 식사비는 단순한 돈이 아니라, 저를 일으켜 세운 따뜻한 진심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그는 “형님의 결혼식과 지유의 돌잔치, 그리고 오늘 마지막 가는 길까지 함께하고 있으니 황망함과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해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아려온다”고 털어놨다.

오협은 휴대전화 속 사진을 바라보며 “항상 위풍당당했던 동빈 형의 뒷모습”이라며 “이젠 그 뒷모습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항상 위풍당당했던 우리 형님, 그곳에서는 부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평안하시길 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오협은 빈소에서도 3일 내내 자리를 지키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특히 고인의 아내 이상이가 식음을 전폐한 채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깊은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 박동빈은 1990년대 후반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성균관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마련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동빈 향년 56세로 사망…부인 이상이와 사별
탕웨이 47세에 둘째 임신…중화권 축하 쇄도
과즙세연, 아찔하게 드러낸 우월한 글래머 몸매
장원영, 과감한 볼륨감 노출 사진 전격 공개
김하성 5월 중순 메이저리그 복귀 정조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