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뇌진탕? 송성문에게 기회 열어준 크로넨워스, 그가 설명하는 부상 경위 [MK현장]

결과적으로 송성문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게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자신의 뇌진탕에 대해 설명했다.

크로넨워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7일 부상자 명단은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선수를 위한 제도다. 송성문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크로넨워스는 전날 경기에서 특별히 머리를 다친 장면이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이탈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크로넨워스는 뇌진탕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나 경위를 설명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전부터 지속됐던 증상이 악화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크로넨워스는 지난 4월 19일 LA에인절스와 경기 도중 턱에 상대 투수가 던진 공을 맞았다. 이후 덴버, 멕시코시티 등 고지대 원정을 갔다온 이후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는 “콜로라도 원정 첫 날에는 상태가 안 좋았다가 다음 날은 괜찮아졌고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됐다. 그러다 멕시코 원정을 갔다온 뒤로는 상태가 계속 안 좋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증상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두통은 아니었고, 약간은 집중이 안 되고 머릿속이 멍하니 흐릿한 느낌이 더 강했다. 어제가 가장 심했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인데 어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흘 연속 술을 마신 것처럼 숙취가 심했다. 그래서 예전에 뇌진탕을 겪은 지인에게 연락했더니 그 친구가 그것과 똑같은 증상을 경험했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의 증상이 뇌진탕임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크로넨워스는 지난 4월 에인절스 원정 도중 사구에 턱을 맞은 이후 증상을 느껴왔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연고지 샌디에이고로 돌아가는 대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전날 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경기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크레이그 스탐멘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를 빠져야 할 만큼 증상 충분히 심각하지 않았던 거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냥 컨디션이 좀 안 좋아’라고 말했고, 뇌진탕 테스트 절차도 모두 통과했다. 경기 도중에도 계속 상태를 체크했는데 계속 ‘괜찮아, 뛸 수 있어, 공도 잘 보여, 모든 것이 괜찮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후 다시 마주 앉아서 무엇이 최선의 결정인지에 관해 논의했다”며 말을 이었다.

멕시코시티 시리즈에 참가한 크로넨워스. 연이은 고지대 경기는 상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선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뇌진탕을 겪어본 경험이 없다. 그렇기에 실제로 겪기전에는 증상이 어떤지 알 수 없다. 이전에 오스틴 놀라의 경우도 선수는 괜찮다고 하는데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고 맞히더라도 강하게 맞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크로넨워스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잇는 거 같다”며 말을 더했다.

콜업된 송성문, 이정후와 즐거운 대화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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