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남을까? 드디어 다가온 심판의 시간, ‘그분’이 돌아온다

‘그분’이 돌아온다. 심판의 시간이다.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은 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격수 무키 벳츠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재활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초 워싱턴 원정 도중 복사근을 다친 벳츠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리는 솔트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트리플A)와 홈 두 경기에서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무키 벳츠가 돌아온다.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디 애슬레틱’은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 벳츠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한국시간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벳츠는 지난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법의 공식같은 것은 없다. 최대한 많은 재활을 하는 수밖에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애써봐도 결국은 4~6주가 걸린다. 이제 4주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딱 그 시점에 가면 고비를 넘기게 될 것”이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벳츠가 이탈한 사이 유격수 자리는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가 나눠 맡았다. 김혜성은 26경기에서 타율 0.314 출루율 0.372 장타율 0.429 1홈런 8타점 2루타 3개 3루타 1개 도루 5개로 벳츠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했다.

디 애슬레틱은 김혜성이 루키 시즌에 비해 유인구를 쫓는 비율이 줄어들었고 컨택 비율이 향상됐다며 “구단 차원에서 원하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벳츠가 돌아오면 누군가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디 애슬레틱은 벳츠의 복귀가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포지션 경쟁을 재점화시킬 것”이라고 평했다.

프리랜드와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2루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당시 다저스는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를 경쟁시키다 “타석 접근 방식”이 더 좋았던 프리랜드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고 김혜성은 트리플A로 보냈다.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한 프리랜드는 31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30 장타율 0.363 2홈런 8타점, 2루타 4개 기록했다. 11개의 볼넷을 얻은 사이 28개의 삼진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은 프리랜드가 최근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OPS나 세부 지표들이 작년 데뷔 시즌과 매우 흡사하다고 평했다.

여기에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산티아고 에스피날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에스피날은 시즌 첫 37경기에서 29타석 소화에 그치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김혜성은 벳츠의 공백을 훌륭하게 대체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와 관련해 디 애슬레틱은 프리랜드가 최근 훈련 시간에 3루에서 연습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저스는 벳츠를 시작으로ㅡ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차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키케 에르난데스도 곧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그는 5월말 복귀 가능하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토미 에드먼은 복귀가 늦어질 전망.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이 “느린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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