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유격수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LA다저스 김혜성이 타석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3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로 떨어졌고, 팀도 2-7로 졌다.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무키 벳츠가 다음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주중 4연전에서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김혜성은 선발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타석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 선발 브라이스 엘더의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두 차례 승부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타석에서 유일하게 소득이 있었다. 1사 1루에서 로베르트 수아레즈를 상대했고 포수 방해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9회에는 상대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2회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를 회복하지 못했다.
로블레스키는 8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 기록했다. 실점은 많았지만,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애틀란타 선발 엘더는 5 2/3이닝 1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1패).
맥스 먼시는 6회말 만루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우익수 일라이 화이트가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타구를 잡아내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먼시는 대신 8회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