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38·188cm)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커리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최소 20시즌을 뛰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도 분명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우승 반지를 하나 더 끼는 것이다.
미국 ‘클러치 포인트’의 브렛 시겔 기자는 5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커리는 당분간 워리어스를 떠날 생각이 없다”며 “은퇴가 시야에 들어온 건 사실이지만, 커리는 오래전부터 NBA에서 최소 20시즌을 뛰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해왔다”고 알렸다.
커리는 NBA에서 17번째 시즌을 마쳤다.
커리는 38세다.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커리는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커리는 2025-26시즌 43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26.6점 3.6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3점슛은 4.4개, 성공률은 39.3%였다.
커리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코트에 섰을 때의 영향력은 변함이 없었다.
커리는 끝을 말하지 않았다.
시겔은 “커리는 우승을 한 번 더 원한다”며 “커리가 워리어스에서 우승을 한 번 더 추가하면 같은 구단에서 5회 이상 우승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별한 도전이다.
NBA 역사에서 같은 구단 소속으로 5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많지 않다.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故(고)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등이 그 길을 걸었다. 커리는 NBA 전설 중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한다.
커리는 워리어스의 상징이다.
커리는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파이널 MVP 1회, 챔피언 4회, 올스타 12회, 올스타전 MVP 2회, 득점왕 2회, 올-NBA 퍼스트 팀 선정 4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특히, 커리는 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로 평가받는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