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그는 다음 목표로 랭커와 대결을 바라보고 있다.
페더급 파이터 최두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있는 메타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알렌 vs 코스타’ 코 메인 이벤트 다니엘 산토스와 페더급 경기에서 TKO 승리를 거뒀다.
최두호는 1라운드 열세를 극복하고 2라운드 타격전에서 우위를 되찾았고, 결국 4분 29초에 TKO 승리를 거뒀다. 3연속 TKO 승리. 이날 그의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잇’에 선정됐다. 그 정도로 최두호의 경기는 인상적이었다.
이후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페더급 랭킹 15위 패트리시오 핏불을 콜아웃했다.
그는 지난 UFC 310에서도 승리를 거둔 뒤 당시 랭킹 13위였던 브라이스 미첼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지만,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에 다시 한 번 랭커와 대결을 원한다고 밝힌 것.
최두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랭커와 대결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이긴 모든 경기가 다 TKO 승리다. 그 선수와 해도 재밌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선수가 재밌는 경기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와 싸운다면, 재밌지 않은 선수와 해도 재밌는 경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서른 다섯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열정이 불타오르는 모습이다. 그는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매 순간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계속 훈련을 열심히 해서 더 가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이전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님이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재계약을 해주시면서 동기부여가 됐고, 화끈한 시합을 할 수 있었다”며 자신을 믿어준 UFC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줄곧 UFC에 몸담고 있는 그는 “UFC는 너무 고마운 존재다. 나 혼자 격투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단체가 있고, 팬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재차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경기 단체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