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결산] ‘월드스타’ 류은희 복귀로 기대 컸던 부산시설공단… 가능성과 숙제 함께 남겨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가 지난 4일 SK슈가글라이더즈의 통합 3연패 달성과 함께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팀은 단연 부산시설공단이었다. ‘월드 스타’ 류은희의 국내 복귀와 전국체전 우승 소식이 더해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올 시즌 11승 3무 7패(승점 25점)로 3위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한 계단 상승했지만, 시즌 전 기대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남겼다.

사진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3위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

실제 리그에서는 기대했던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은희는 76골 7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에 비해 직접 해결하는 장면은 다소 아쉬웠다. 류은희 적극적으로 슛에 가담한 경기에서는 대부분 승리했기 때문이다.

부산은 부상 변수에 흔들렸다. 권한나가 시즌 중반 부상으로 6경기 뛰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원선필과 김다영도 부상으로 몇 경기 벤치를 지키면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전문 왼손잡이 라이트윙 자원의 부족은 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류은희나 이혜원이 라이트윙 위치까지 내려가 플레이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공격 전개에도 부담이 커졌다. 결국 부산의 윙 득점은 리그 최저인 45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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