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완벽한 시기”…명장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와 ‘10년 동행 마침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10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38라운드)를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은 긴 시간이었다. 저와 구단, 새로운 감독에게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가 보유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이제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시기”라고 말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사진=AFPBBNews=News1

이어 “앞으로 저에게 사흘마다 선수들 앞에 나서고, 우승을 경쟁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없을 것 같다”라며 “지금, 변화를 주고 새로운 얼굴을 맞이하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맨시티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렸다. 10년 동안 들어 올린 트로피만 20개. 2020~24년까지 4연패를 포함해 리그 우승 6회로 절대 강자 이미지를 굳혔다. 2022-23시즌에는 팀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초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되어 있으나 1년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많은 업적을 뒤로 하고 “지금이 헤어질 완벽한 순간,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영원한 것은 맨시티에 대한 제 마음, 추억 그리고 사랑뿐이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 시즌까지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시즌 아스널에 정상을 내줬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 우승을 차지하면 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완벽한 작별은 아니다. 모기업 시티풋볼그룹(CFG)의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소속 구단들의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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