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시절을 떠올리며 고(故) 이언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당시 극심한 낯가림 때문에 사람들과 눈도 잘 못 마주쳤지만, 이언·김재욱과는 유독 가까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채정안 김동욱, 미리 보는 동엽신 환갑 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호철은 “저는 ‘커피프린스’를 봤으니까 그 멤버들이 다 친한 줄 알았다”며 김재욱과의 친분을 물었다. 이에 김동욱은 “김재욱이 누구예요?”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고, 채정안은 “머리 묶고 나왔던 애”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욱은 “길고 얇았던 친구가 한 명 있긴 있었다”고 농담했고, 채정안은 “셋이 너무 친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동욱은 “그때는 낯가림이 진짜 심했다”며 “‘커피프린스’ 때가 절정이었다. 아예 눈도 못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재욱이랑 우리 커피프린스 3인방이 술 마시면 친구들도 부르고 그랬는데, 재욱이가 늘 ‘사람 오면 인사도 좀 하고 눈도 보고 얘기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냥 대충 안녕하세요 하고 혼자 술 마시고 그랬다. 배우병은 아니었는데 너무 낯을 가렸다”며 “촬영장 가서 처음 보는 스태프들한테 인사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그는 “매니저 형한테 ‘배우가 나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욱은 자연스럽게 故 이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언은 김동욱, 김재욱과 함께 ‘커피프린스 1호점’ 속 ‘프린스 3인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모델 출신 배우였던 故 이언은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황민엽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듬해인 2008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