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뱀에 또 물렸네...SF, 애리조나 상대 시즌 5연패 [MK현장]

방울뱀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거인들의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5-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패, 시즌 전적 5전 전패 기록하며 22승 33패에 머물렀다. 애리조나는 30승 24패.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에만 애리조나 상대로 5전 전패 기록중이다. 사진= San Francisco Chronicle via AP= 연합뉴스 제공

2회초가 가장 아쉬웠다. 무사 1루에서 운이 따랐다.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우중간 가른 타구가 펜스 하단에 끼면서 3루타가 될 타구가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그렇게 실점이 사라졌지만, 선발 타일러 말리는 무사 2, 3루의 부담감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일데마로 바르가스, 가브리엘 모레노를 상대로 범타를 유도하며 아웃과 실점을 맞바꿨지만,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케이시 슈미트가 있었다. 1회 솔로 홈런에 이어 3회에는 좌전 안타로 3루타로 출루한 윌리 아다메스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루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밀어친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병살타가 되면서 공격의 흐름이 깨졌다. 5회 2사 만루 기회에서는 라파엘 데버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는 경기 후반 착실하게 점수를 더해갔다. 6회 1사 1, 3루에서 바르가스의 땅볼 타구가 병살이 되지 못하며 한 점을 더했고 7회에는 케텔 마르테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마르테는 7회초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도 7회 에릭 하스의 솔로 홈런, 8회 데버스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점수를 내며 쫓아갔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회 아다메스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렸으나 앞에 주자가 아무도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말리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선전했다. 2회를 빼면 나머지 이닝은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패전을 피하지는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폴 시월드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4회말 우중간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앞에서 잡혔다.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오라클파크에서만 잡히는 타구였다.

신인 빅터 베리코토는 5회 좌전 안타를 기록,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자도 나왔다. 애리조나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는데 애리조나 구단은 이후 오른 사타구니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고 사유를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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