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후보’ 최지수, 화려한 연기 뒤 9년째 아르바이트 이어가는 이유

배우 최지수가 지난 9년간 묵묵히 짊어져 온 학자금 대출의 무게를 벗어던졌다. 연기 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그녀의 성실한 일상이 오늘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최지수의 야무지고 알찬 자취 일상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최지수의 ‘학자금 대출 완납’ 순간이다.

지난 9년간 쉼 없이 달려온 그녀가 드디어 마지막 상환 버튼을 누르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지수가 지난 9년간 묵묵히 짊어져 온 학자금 대출의 무게를 벗어던졌다. 사진=MBC 제공

최지수는 대출 완납의 기쁨을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알렸다. 전화를 통해 “나 이제 빚 없어!”라며 씩씩하게 소식을 전하던 최지수는, 뒤이어 들려온 어머니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녀는 “제가 이렇게 울 줄은 몰랐다”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가 9년간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학자금을 갚아온 이유는 명확했다. “학교에 입학한 것도, 대출을 받은 것도 모두 제 선택이었고 제 몫”이라는 최지수의 말에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책임지려는 단단한 소신이 묻어났다. 그녀는 대출금을 모두 갚은 지금도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성실함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출 상환 직후 최지수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플렉스’였다. 평소 계획했던 리스트를 들고 쇼핑에 나선 그녀는 기존에 사던 생필품을 평소보다 ‘3배 더’ 구매하며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최지수는 최근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다. 아빠를 위한 깜짝 축하 파티를 준비하며 직접 요리와 케이크까지 만든 그녀는, “아빠의 끈기를 물려받은 것 같다”며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화려한 레드카펫 뒤에 숨겨진 최지수의 땀과 눈물,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은 오늘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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