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주중 드라마의 편성이 본격적으로 부활한다.
1일 오전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 ‘SBS DRAMA: NEXT EPISODE’가 진행됐다.
SBS 김기슭 편성실장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에 “가볍고도 무겁다. 스튜디오S를 믿고 가는 것도 있지만, 그 데이터를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기슭 편성실장은 드라마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방책으로 주중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다. “12월부터 재개되는 주중드라마의 편수를 확대해서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한 김기슭 편성 실장은 “‘키스는 괜히해서’로 수목드라마를 부활시켰다. 하반기에서 상반기까지 이어가면서 새로운 도전을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SBS 드라마의 성공 비결 중 하나인 시리즈 파워에 대해 탄탄한 세계관, 독보적인 캐릭터, 그리고 상식과 정의의 실현을 꼽았다. “편성에서 보는 시점에서 키워드를 제시하자면 심플하게 ‘시리즈 파워’다”라고 말한 김기슭 편성실장은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모범택시3’를 비롯해 그 전에 ‘열혈사제2’가 있었고, 그 전해에는 ‘모범택시2’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가 있다. 앞으로 소개받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라인 업에는 ‘재벌형사2’ ‘지옥에서 온 판사2’ ‘굿파트너2’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SBS에서 가능하고 힘이 있을까 했을때 편성의 시각으로는 첫 째는 탄탄한 세계관이다. ‘모범택시’서 복수대행을 하는 무지개운수나, ‘낭만닥터 김사부’ 속 돌담병원 같은 탄탄한 세계관을 만들어 냈고, 그 위에 독보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세워줬기 때문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함께 응원하면서 따라가고 때로는 힘겹게 코믹하게 성취하는데, 그게 제가 봤을 때 상식과 정의의 실현도 있다”며 “답답한 현실에서 조금 더디게 오는 불만족스럽게 오는 현실에서 시원하게 통쾌하게 카타르시스를 주면서 함께 시청자들과 응원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세가지가 시리즈 파워의 핵심 요소이고 스튜디오S는 비슷한 성공의 규칙을 다르게 확장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한 김기슭 편성실장은 편성전략에 대해 “금토드라마의 막강한 힘은 몰입감 있는 장르물과 카타르시스 사이다다. 이게 금토드라마의 아이덴티티 중에 하나”라며 “주중드라마를 확정하는 이유는 스포츠 소재의 드라마 및 여전히 글로벌로 인기 있는 ‘사내 맞선’과 같은 맥을 잇는 로코물, 미스터리 스릴러와 복수물을 새롭게 시도하기 위한 투 트랙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기보다는 한 마리 확실한 토끼를 잡기 위해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가 6월 1일 개최된 ‘SBS DRAMA NEXT EPISODE’ 미디어 데이에서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안방극장을 책임질 차기 드라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SBS는 흥행 후속작들을 비롯해 오컬트, 메디컬 느와르, 스포츠, 로맨스 등 다채로운 장르물과 명품 배우들의 조합으로 강력한 사이다 유니버스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포동(서울)=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