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의 이승영 감독이 AI제작 기술의 장점과 한계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전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 ‘SBS DRAMA: NEXT EPISODE’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남대중 작가가 극본을 맡고 이승연 이소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소지섭이 수많은 특사 작전에 파견된 공작원 출신인 민지 아빠 김부장 역을 맡아 최대훈, 윤경호와 함께 스펙터클한 액션과 유쾌한 브로맨스, 진한 부성애를 선보인다.
오는 6월 26일 첫 방송을 앞둔 ‘김부장’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AI 기술을 통해 제작에 임했다는 것이다. 이승영 감독은 AI 제작과 관련해 “시각효과를 돕는 소극적 의미의 AI가 있고, 영상 자체를 생성하는 두 흐름이 있다. ‘적극적’이라고 하기보다는 ‘김부장’에서 실험한 AI는 ‘영상 자체’를 대체하는 것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AI작업을 시도한 결과에 대한 이승영 감독은 가능성과 한계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기승영 감독은 “‘김부장’ 프로젝트를 5개월 정도 진행했는데, 5개월 사이에 AI영상의 진보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위험하거나 큰 신을 제작할 때 연출자들의 갈급함을 해소하지 않을까 싶다”고 하면서도 한계점에 대해 “AI에게 명령을 해서 수정을 하게 되면 AI가 그 부분을 수정하지만 다른 부분을 건드리기에, 원할한 소통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현장에서 땀 냄새가 나고 먼지 냄새가 나는 실체감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극히 선별적으로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선택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AI 제작의 장점은 위험한 앵글과 상황, 실제 촬영을 해도 CG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을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구현이 되기는 쉽지 않았다”고 정의했다.
SBS가 6월 1일 개최된 ‘SBS DRAMA NEXT EPISODE’ 미디어 데이에서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안방극장을 책임질 차기 드라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SBS는 흥행 후속작들을 비롯해 오컬트, 메디컬 느와르, 스포츠, 로맨스 등 다채로운 장르물과 명품 배우들의 조합으로 강력한 사이다 유니버스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포동(서울)=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