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작정했다…‘23% 김부장’ 후속으로 넷플릭스 아닌 디즈니+ 손잡은 韓 드라마 (‘재벌X형사2’)

수도권 시청률 23.1%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완벽히 평정한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이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그 막강한 왕좌를 이어받을 후속 대권 주자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SBS 드라마 라인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아닌 ‘디즈니+’와 손을 잡고 전 세계로 쏘아 올려지는 이례적 행보를 택해 방송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김부장’으로 이어진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핵심 축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사진=SBS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김부장’으로 이어진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핵심 축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사진=SBS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그리고 ‘김부장’으로 굳건하게 이어진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핵심 축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수사가 막힐 때마다 억대의 돈과 권력으로 판을 뒤엎는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의 활약을 그린 ‘재벌X형사’는, 2024년 시즌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다.

약 2년의 공백기 동안 절치부심하며 칼을 갈아온 제작진은 시즌1의 흥행 주역인 김재홍 감독과 김바다 작가가 다시 뭉쳐 한층 세련된 사이다 전개와 촘촘해진 에피소드를 완성했다.

‘김부장’이 공들여 다져놓은 ‘주말 밤 10시’라는 견고한 채널 고정 시청층을 그대로 물려받는 만큼, 시즌1을 훌쩍 뛰어넘으려는 SBS의 기대와 자신감 역시 최고조에 달해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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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교체부터 유승호의 피칠갑까지

제작진이 던진 가장 파격적인 승부수는 단연 여성 주인공의 교체다. 시즌1의 박지현이 빠진 자리에 배우 정은채가 ‘강하서 강력1팀 새 팀장 주혜라’로 전격 합류했다.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인 주혜라는, 과거 경찰학교 시절 ‘악마 교관’으로 진이수를 가르쳤던 앙숙 중의 앙숙이다. 물과 불처럼 정반대인 두 사람이 ‘어긋난 상하관계’로 재회해 만들어낼 팽팽한 신경전과 아슬아슬한 공조는 시즌2가 장전한 가장 강력한 도파민 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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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떼어낸 배우 유승호가 새로운 재벌 캐릭터 ‘유성원’으로 합류해 텐션을 끌어올린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피범벅이 된 얼굴로 섬뜩한 미소를 짓는 그의 반전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초호화 카메오 군단까지 총출동해 추리극의 쫄깃한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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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타고 출동… 디즈니+ 타고 흐를 ‘플렉스 사이다’

공개된 티저 속 진이수는 전용기를 탄 채 강력1팀을 이끌고 출동하며, 슈퍼카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여전한 ‘플렉스 자만심’을 과시한다. 스케일과 액션, 코미디의 볼륨을 전작 대비 배 이상으로 키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초대박 흥행작 ‘김부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장 타격에 나선 ‘재벌X형사2’. 2년 동안 판을 완전히 바꾸고 한층 매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플렉스 사이다’가 또 한 번 안방극장의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며 ‘SBS 사이다 유니버스’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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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홍동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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