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소화중인 선수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외야수 맥스 케플러(33)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현재 뛸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케플러는 지난 1월 스테로이드 약물의 일종인 에피트렌볼론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FA 신분인 상태에서 징계를 받은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의 아래 팀과 계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징계를 소화할 수 있게됐다.
원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현재까지 65경기를 치른 상태. 따라서 케플러는 새로운 팀에서 15경기 징계를 마저 소화하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현지시간 기준 6월 25일이 된다.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은 상태. 케플러는 이 기간 시즌 준비를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간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좌투좌타인 케플러는 미네소타 트윈스(2015-24)와 필라델피아(2025)에서 통산 1199경기 출전해 타율 0.235 출루율 0.316 장타율 0.425 기록했다.
2025시즌 필라델피아에서 127경기 출전, 타율 0.216 출루율 0.300 장타율 0.391 18홈런 52타점 기록했다. 좌완 상대로 타율 0.217 OPS 0.624, 우완 상대로 타율 0.216 OPS 0.704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을 제외하면 외야에 좌타 자원이 부족하다. 그의 합류로 애리조나 외야는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게됐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