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서가 남편 전진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시아버지인 고(故) 찰리박을 향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는 ‘전진 아버지 찾아간 며느리 류이서가 갑자기 눈물 흘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류이서는 전진과 함께 고(故) 찰리박과 할머니가 잠든 수목장을 찾았다. 전진은 아버지를 수목장으로 모시게 된 이유를 밝히던 중, 아버지가 생전에 자신의 자리까지 미리 마련해두셨음을 고백했다.
전진은 “아버지가 아직 한참 계실 텐데 왜 미리 하셨냐”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뇌졸중 투병 끝에 2023년 11월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찰리박을 향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전진은 “아버지가 홀로 계셨으면 마음이 안 좋았을 텐데, 할머니가 옆에 계시니 기분이 좀 다르다”며 위안을 삼았다. 오랜만에 마주한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성대모사를 하던 전진은 이내 울컥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류이서는 그런 남편의 마음을 살뜰히 다독였다.
인사를 이어가던 중 류이서 역시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시아버지와 할머니를 향해 “사랑하는 아들 충재(전진 본명)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잘할게요”라며 진심을 담은 약속을 전했다.
아내의 진심에 전진 또한 “할머니,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이서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화답하며 다시 한번 굳건한 부부애를 다짐했다. 슬픔을 딛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