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2회 가드 자 모란트가 멤피스를 떠난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모란트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란트를 포틀랜드로 내주는 대가로 제라미 그랜트, 크리스 머레이를 받을 예정이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된 모란트는 7시즌 동안 327경기에서 평균 22.4득점 4.6리바운드 7.4어시스트 기록했다.
2019-20시즌 올해의 신인, 2021-22 기량발전상을 받았고 2021-22, 2023-23 2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다.
최근 몇 년은 어수선했다. 지난 2023년 3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 총기를 노출했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23-24시즌 개막 때는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LA레이커스전 패배 이후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과 언쟁을 벌이다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몸 상태도 별로였다. 지난 3년간 어깨와 팔꿈치 등 다양한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19.5득점 3.3리바운드 8.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1% 3점슛 성공률 23.5% 기록했다. 평균 득점, 야투 성공률, 3점슛 성공률 모두 커리어 최저치였다.
ESPN은 멤피스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모란트의 트레이드를 모색했으나 구단들의 관심이 미미했다고 전했다.
모란트는 맥시멈 루키 연장 계약 중 2년 8700만 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다. 멤피스로 팀을 옮긴 그랜트는 1년 계약에 2027-28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3600만 달러)이 남았고 머레이는 다음 시즌 제한된 FA 자격을 얻는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 데스몬드 베인에 이어 모란트까지 트레이드하며 팀의 주축 선수들을 모두 정리했다. 이들 셋은 네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단 한 번의 시리즈 승리만 거뒀다.
ESPN은 이들이 이번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카메론 부저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