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팀의 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39가 됐다.
팀은 5-2로 이기면서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44승 45패. 다저스는 59승 32패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과 대결에서 두 번 모두 뜬공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상대 불펜과 대결에서 웃었다.
7회 카일 허트와 대결에서 볼넷 출루 이후 도루로 2루를 훔쳤고, 루이스 캄푸사노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득점했다.
1-0에서 2-0으로 숨통을 트는 득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매니 마차도의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며 5-0으로 달아났다.
7회말 다저스가 2점을 추가한 가운데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는 바뀐 투수 폴 저바시를 상대로 3루 방면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다시 2루 도루에 성공, 2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대신 아드리안 모레혼, 메이슨 밀러 등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 JP 시어스가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밀러는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사건도 많았다. 샌디에이고의 라이언 고인스 내야코치와 크레이그 스탐멘 감독은 1회초 첫 타자 타티스 타석에서 체크스윙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다저스 포수 일라이저 알폰소는 이날 감격스러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웃을 수 없었다. 고국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실종됐던 여동생과 계모가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 관중들은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기립박수로 응원을 보내며 그를 위로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