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루미 역의 아덴 조 결혼식에 참석해 특별한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윤은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일 결혼식 보러 이탈리아 왔어요. 중전마마 납시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한복 드레스코드로 진행된 결혼식 첫날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중전마마 납시오”라는 자막과 함께 환하게 손을 흔드는 모습은 20년 전 드라마 ‘궁’ 속 황태자비 신채경을 떠올리게 했다.
고풍스러운 이탈리아 호텔을 배경으로 등장한 윤은혜에게 하객들의 시선도 쏠렸다. 연신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고, 그는 밝은 미소로 기념사진을 함께 남기며 현장을 즐겼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이라는 자막과 함께 하객들과 하트를 만들고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윤은혜 역시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서양 궁에 와 있는 것 같다. 진짜 조선시대에 온 느낌이다”라며 주변을 둘러봤고, “아덴 조가 한복 분위기에 맞게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까지 한복을 갖춰 입은 풍경은 이탈리아와 한국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결혼식 장면을 완성했다.
영상에는 야외 정원을 거닐며 셀카를 찍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담겼다. 윤은혜는 기내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약 30시간 동안 깨어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일정을 소화했고, 마지막에는 하객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남기며 3일간 이어진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인 아덴 조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맡아 글로벌 인기를 얻은 배우다. 윤은혜는 그의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궁’ 신채경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