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일훈(ILHOON)이 인도네시아 현지 국민 예능프로그램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일훈은 지난 7월 6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간판 코미디 쇼 ‘라포르 팍!(Lapor Pak!)’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현지 최고의 국민 코미디언이자 MC인 안드레 타우라니(Andre Taulany), ‘트롯 여신’으로 불리는 톱 가수 아유 팅팅(Ayu Ting Ting)을 비롯해 인기 코미디언이자 가수인 보이옌 페세크(Boiyen pesek), 스탠드업 코미디 챔피언이자 크리에이터인 라이젠 라켈르나(Rigen Rakelna), 코미디 유망주이자 MC인 헤스티 푸르와디나타(Hesti Purwadinata), 웬디 카구르(Wendi Cagur), 키키 사푸트리(Kiky Saputri), 안디카 프라타마(Andhika Pratama) 등 인도네시아 연예계를 대표하는 초호화 출연진이 대거 자리했다.
일훈은 화려한 출연진 사이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막힘없는 호흡을 선보이며 무대 전체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경찰서를 무대로 한 상황극 코미디인 ‘Lapor Pak!’은 인도네시아에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대표 예능이다. 일훈은 이 무대에서 경찰서에 붙잡혀 온 ‘K-아이돌 스타’로 분해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소화하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타고난 재치와 여유로운 태도로 극을 이끈 일훈은 현지 출연진들의 애드리브에도 흔들림 없이 한국어로 넉살 좋게 받아쳤다. 언어의 장벽을 가뿐히 넘어서는 예능감과 무대를 가득 채운 에너지에 현지 제작진과 출연진들도 연신 감탄과 폭소를 터뜨렸다.
사실 뜨거운 반응은 방송 전부터 예고됐다. 일훈이 방송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연진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자 좋아요가 7만 개를 훌쩍 넘어서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송 이후에는 유튜브에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며 현지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쏟아졌고, 실시간 트렌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어로 연기하는데도 다 통하는 게 신기하다”는 반응을 비롯한 현지 네티즌들의 호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훈은 이번 ‘Lapor Pak!’ 출연을 발판 삼아 국내외를 넘나드는 글로벌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비투비 멤버로 데뷔한 정일훈(ILHOON)은 현재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18일 오후 6시 ‘RGB시그널’ 프로젝트의 네 번째 싱글이자 마지막 음원인 싱글 ‘Glory’를 발매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대형 몰에서 게릴라 퍼포먼스를 펼쳤다. 일훈은 인도네시아에서 깜짝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