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야구’ 日 피했다!…류지현호, 아이치·나고야 AG서 대만·홍콩·태국과 함께 B조 편성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홍콩, 태국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조 배정 결과와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과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실업(사회인)’ 선수들을 국가 대표로 파견하는 개최국 일본과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이 이름을 올렸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6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공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대회 조직위원회 SNS 캡쳐

일본은 피했지만, ‘난적’ 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된 것이 눈에 띈다. 대만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한국을 제압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맹활약 중인 좌완 왕옌청의 발탁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대표팀은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2일 오후 6시 30분에는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홍콩과 격돌하며, 23일 낮 12시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24일은 휴식일이다. 25일부터 26일까지 각 조 1, 2위가 다른 조의 1, 2위 팀, 각 조 3, 4위가 다른 조의 3, 4위 팀과 한 차례씩 맞붙는 슈퍼라운드가 펼쳐지며, 동메달 결정전은 27일 낮 12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결승전은 27일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 야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한다.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시상대 맨 위에 설 태세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지기에 선수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6월 11일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회다. 금메달을 따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 군필 선수가 있고 미필 선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미필이냐, 군필이냐를 떠나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 운동장에 섰을 때 같은 마음으로 임한다면 전력이 약하다 볼 수 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 투수 김영우(LG 트윈스), 조병현(SSG랜더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상 KT위즈),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자이언츠), 성영탁(KIA 타이거즈), 곽빈-WC, 최민석(이상 두산 베어스),

▲ 포수 조형우(SSG랜더스),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 내야수 문보경(WC·LG 트윈스), 노시환(WC·한화 이글스), 정준재(SSG랜더스),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김주원(NC 다이노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박준순(두산 베어스)

▲ 외야수 문현빈(한화 이글스),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박재현(KIA 타이거즈)

WC : 와일드카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6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공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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