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타자 강백호(26)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에이전트를 선임한 가운데,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강백호가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기 위해 파라곤 스포츠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백호가 이번 오프시즌 ‘완전한 FA’로서 포스팅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KBO리그 통산 타율 3할,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1루수,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좌타 파워 히터이며 세 번째 포수를 소화할 수 있다고 속했다.
앞서 파라곤 스포츠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우리 팀에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KBO리그 통산 864경기에서 타율 0.304 출루율 0.385 장타율 0.490 131홈런 543타점 기록했다.
2025시즌은 62경기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343 장타율 0.441 2루타 11개 10홈런 39타점 기록했다.
파라곤 스포츠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타일러 소더스트롬(애슬레틱스) 베일리 팔터(피츠버그) 등의 메이저리그 선수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새크라멘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