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킬러’ 야말이 음바페를 또 울렸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4강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2-0 완승했다.
스페인은 대회 내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 프랑스를 90분 내내 압도, 오야르사발과 포로의 연속 득점으로 완승했다.
세계 정상에 섰던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 진출이다. 유럽 챔피언인 그들은 이제 세계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야말은 ‘프랑스 킬러’답게 또 한 번 프랑스를 울렸다. 유로 2024,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잡았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천적’ 스페인에 또 발목이 잡혔다.
프랑스는 골키퍼 메냥을 시작으로 쿤데-우파메카노-살리바-디뉴-추아메니-라비오-뎀벨레-올리세-바르콜라-음바페가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은 골키퍼 시몬을 시작으로 쿠쿠레야-라포르테-쿠바르시-포로-루이스-로드리-바에나-올모-야말-오야르사발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까지 탐색전만 이어진 상황, 침묵을 끝낸 건 스페인이었다. 전반 20분 쿠쿠레야의 크로스를 디뉴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야말이 파울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오야르사발이 이를 놓치지 않으며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전반 30분 살리바가 부상당하며 라크루아로 교체되기도 했다.
스페인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8분 강력한 전방 압박, 멋진 패스 연계 후 야말의 패스를 루이스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프랑스도 전반 42분 음바페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시몬의 스위핑이 더 빛났다.
후반에도 스페인이 프랑스를 압도했다. 후반 52분 오야르사발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58분 포로가 올모와 원투 패스 후 멋진 마무리,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61분에는 야말이 멋진 침투 후 슈팅 마무리하며 3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침투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득점은 취소됐다.
프랑스는 좀처럼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후반 67분 음바페의 날카로운 슈팅은 쿠쿠레야를 맞고 굴절, 유효 슈팅조차 기록할 수 없었다. 후반 81분에는 시몬의 스위핑 미스로 두에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그의 슈팅은 시몬의 블록에 막혔다. 후반 89분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도 음바페가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의 박스 안 슈팅도 시몬을 뚫지 못했다. 뎀벨레의 슈팅이 다시 한 번 이어졌지만 시몬이 선방했다. 스페인은 프랑스의 마지막 공세를 잘 막아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났고 16년 만에 결승 진출을 해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