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같은 아픔을 지나온 강성연과 장민욱이 뜻밖의 진료실 인연을 새로운 가족으로 이어갔다.
1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신경과 전문의 장민욱은 배우 강성연과의 첫 만남부터 3년 만의 재혼, 두 아이와 함께하는 현재의 생활까지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두통이 심했던 강성연의 어머니가 병원을 찾고, 강성연이 환자 보호자로 진료실에 동행하면서 시작됐다.
장민욱은 “지금은 제 장모님이신 어머님께서 두통이 굉장히 심하셨다. 아내가 환자 보호자로 왔고 진료실에서 만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강성연이 이혼의 아픔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였고, 장민욱 역시 비슷한 상처를 안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첫 만남 이후 장민욱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아픈 어머니를 살피는 강성연의 모습이었다. 그는 “부모님이 연로하신 데다 아프다고 하니까 친절하게 잘해주고 싶었다”며 “더 특별하게 친절히 돌보게 되더라”고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김지선은 이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도 치료해주고 아내도 치료해준 것 아니냐. 둘 다 치료한 사랑의 치유사”라고 장난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첫 만남이 단순한 진료로 끝나지 않고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재치 있게 짚은 반응이었다.
장민욱은 재혼 후 두 아이와 함께 꾸린 가정에 대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요즘 두 아이를 키우면서 굉장히 행복하다”며 “제 인생에 이런 행복이 또 올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강성연 역시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가정을 꾸린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는 남편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긴 시간 속 아린 마음을 보듬어 지켜준 당신이 있어 웃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과 함께하는 모든 것들이 기적 같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배려와 신뢰 속에서 다정하고 평안하게 그렇게 살아요, 우리”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참 많이 고맙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두 아들과 함께하는 현재의 삶도 직접 설명했다. 강성연은 “저와 아이들은 참 좋은 분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려 평범 속 귀한 웃음과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성연은 2012년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으며 2023년 이혼했다. 이후 장민욱과 3년 만에 재혼해 두 아들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