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518일간 멈췄던 SNS를 다시 열고 해외 광고 화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의 신호를 보냈다.
김수현은 15일 자신의 SNS에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의 광고 화보를 게재했다.
2025년 2월 12일 이후 처음 올린 게시물로, 약 1년 4개월 만에 직접 공개한 근황에는 한층 또렷해진 얼굴선과 카메라를 향한 차분한 눈빛이 담겼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수현은 체크 셔츠에 와이드 블랙 팬츠를 입고 벽에 한 손을 기댄 채 길게 뻗은 실루엣을 드러냈다.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린 헤어와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얼굴선, 살짝 다문 입술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회색 후드에 아이보리 재킷, 연청 반바지를 매치해 한층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님 재킷과 팬츠를 함께 입은 화보에서는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정면을 바라보며 긴 공백 전과 다르지 않은 안정된 표정을 지었다.
김수현은 벤치 측이 올린 화보를 자신의 SNS 스토리에도 연이어 공유했다. 브랜드는 사진과 함께 “Always in our”라는 문구에 하트와 네잎클로버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김수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외 팬들의 반응도 빠르게 쏟아졌다. 한 팬은 “힘든 시련을 잘 이겨내 정말 기쁘다. 더 강한 모습으로 배우의 길을 계속 걸어가길 바란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빛나는 배우로 함께해 달라”고 응원했다.
다른 팬들 역시 “악몽이 끝났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강하게 버텨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랜 시간 그의 소식을 기다려온 팬들은 다시 공개된 화보와 SNS 활동 자체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앞서 벤치 창립자 겸 CEO 벤 찬도 자신의 SNS를 통해 김수현의 새 광고 화보를 먼저 공개했다. 체크 셔츠부터 후드 점퍼, 데님 셋업까지 서로 다른 스타일을 소화한 김수현은 브랜드 모델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서며 활동 재개의 첫 장면을 만들었다.
김수현은 지난해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진 뒤 공개 활동을 사실상 멈췄다. 소속사는 당시 제기된 의혹을 반박하고 관련 인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수사 진행 상황과 함께 그를 믿고 기다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고 화보 공개와 518일 만의 SNS 재개가 이어지면서 차기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현은 현재 복수의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개가 연기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의 향후 일정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