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KC 원정 대타 출전해 실책 출루 후 득점...팀은 충격의 역전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교체 출전해 자신의 몫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송성문은 18일(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 10회초 대타로 출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 뒤 득점까지 기록했다.

팀이 선두타자 미겔 안도하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선행 주자로 나가 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불러들이며 4-3으로 앞서가던 상황이었다.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 대신 들어온 송성문은 희생번트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낼 계획을 세웠다.

샌디에이고가 연장 접전 끝애 캔자스시티에 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상대 투수 루카스 에르세그가 수비 실책을 범하며 주자가 모두 살아나간 것.

결국 송성문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달렸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10회말 수비에서 다시 포수 프레디 페르민으로 교체되며 이날 몫을 다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에만 3점을 추가했지만, 이어진 10회말 4실점하며 6-7로 역전패를 당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2회말 캔자스시티가 레인 토마스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자 샌디에이고는 5회초 1사 2, 3루에서 캄푸사노 타석 때 상대 2루수 마이클 매시의 실책을 앞세워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캔자스시티는 6회말 무사 1, 2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즈가 때린 유격수 땅볼을 샌디에이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2루에 송구한다는 것이 크게 벗어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캔자스시티가 매시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앞서가다 9회초 타이 프랜스가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가 10회초 3점을 더했지만, 캔자스시티도 10회말 카일 하트를 두들기며 경기를 끝냈다. 하트는 이날 1/3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함께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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